2014학년도 등록금 동결
2014학년도 등록금 동결
  • 김지은 기자
  • 승인 2014.03.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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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등록금 부담 완화 위해 계속 노력할 것"

 올해 우리 대학교 등록금이 동결됐다.

1월 3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올해 우리 대학 등록금을 동결키로 협의했다. 등심위에는 위원장인 한석정 부총장을 비롯해 △박상갑 학생·취업지원처장 △박홍준 기획처장 △홍순구 재무처장 △서정창 사무처장 △김용성 총학생회장 △김구준 총학생부회장 △추헌봉 공과대 학생회장 △허지상 자연과학대 학생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구체적인 등록금 안은 4차 등심위에서부터 논의됐다. 1월 28일 4차 등심위에서 학생 측 위원들은 법정부담전입금 수입, 교직원 임금 인상 억제 등으로 등록금 절감이 가능하다는 이유를 들어 2.5% 인하안을 제시했다. 이에 학교 측 위원들은 향후 몇 년간 학교 재정 악화로 인해 법정부담전입금이 인상될 가능성은 낮으며, 교직원의 임금 또한 자연적으로 증가하는 호봉 수 등은 교칙상 변경이 힘든 증가분이라고 설명하며 등록금 동결을 제안했다.

지난달 4일 열린 5차 등심위에서 학생 측 위원들은 학교의 어려운 재정상황은 감안하더라도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최종적으로 1.6% 인하안을 제시했다. 이에 학교 측에서는 정원 미달로 인한 학교 재정 악화와 등록금 인하 시 강의의 질 저하 및 교육 환경이 열악해지는 등 학생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을 우려해 동결을 제안했다. 양측 위원들의 협의 결과, 2014학년도 대학 및 대학원의 수업료와 입학금은 5차례의 등심위를 거쳐 동결로 마무리됐다.

올해 등심위가 5차에서 마무리된 것은 5차 등심위 개최일과 신입생 합격발표 및 등록금 고지서 출력 업무기간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장학금과 등록금을 산정해 등록금 고지를 하지 못하면 신입생을 놓칠 수도 있다는 판단에 양측 모두 빠르게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정부의 주요 재정지원사업 평가에서 등록금을 올린 대학에 불이익을 주기로 한 것도 동결의 한 원인으로 꼽혔다. 김용성 총학생회장은 "신입생 등록금고지서 출력업무 마감기간이 5차 회의 다음날(2월 5일)부터였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동결키로 합의했다"며 "추가 회의를 통해 계속해서 등록금 인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부산지역 대학들의 등록금은 전반적으로 동결됐다. 국립대인 부경대와 한국해양대, 부산교대 등과 사립대인 경성대, 동의대, 동서대, 동명대 등이 올해 등록금을 동결키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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