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코로나19 확진자 재차 발생 … 늦장 대응으로 빈축
학내 코로나19 확진자 재차 발생 … 늦장 대응으로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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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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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코로나19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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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다시 발생했다. 지난 9월 이후 두 번째 학내 확진이다. 지난 2일 학생복지과는 학교 홈페이지 '교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사항 공유 및 교내 확산 방지 대처방안 안내'를 통해 확진자의 확진 일자와 추정 감염 경로를 게시했다. 

4일 기준 확진자는 우리 대학교 직원 2명과 재학생 1명이다. 교직원 확진자는 주로 승학캠퍼스 대학본부·교수회관 식당을 이용했으며, 재학생 확진자는 예체대 1관 엘리베이터 및 인문대 건물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해당 공간에 대해서는 방역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지난 9월, 우리 대학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당시에는 학교 당국이 곧바로 학내 구성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확진 사실과 이에 따른 안내사항을 공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학교 측 공지가 아닌 우리 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게시물로 확진자 발생 정보를 먼저 접할 수 있었다. 확진자에 관한 공지가 밀접접촉자에게만 전달됐기 때문이다.

구민지(글로벌비즈니스학 3) 학생은 "에브리타임을 통해 교내 확진자나 밀접접촉자 동선을 알 수 있었다. 최근까지 대면 수업을 시행한 교과목들이 있어 교내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가) 즉시 공지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전담 TF팀이 존재하는 만큼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복지과는 늦은 공지에 대해 "지난달 30일 오후 10시경 확진자 소식을 접했다. 다음날인 1일부터 바로 전후 파악과 동선을 확인하느라 2일에 공지를 올리게 됐다"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해도 학생들에게 충분히 전달된다고 판단해 알림이나 문자 메시지로 공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현재 방역 당국에 학내 확진자와 접촉자 경로를 전달한 상태다. 이후 세부적인 관리는 당국에서 담당해 현재 밀접접촉자 수나 추가 동선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방역당국인 사하보건소도 현재 정확한 밀접접촉자 수를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학생복지과는 "지난 3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한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확진자 이외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추후 검사자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구성원들에게 즉시 안내할 예정"이라 전했다.

홍성환·박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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