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과·정치외교학전공, 재재선거 위해 학생총회와 학생총투표 진행
행정학과·정치외교학전공, 재재선거 위해 학생총회와 학생총투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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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0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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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학부 정치외교학전공 학생총투표 현장.
<사진=박혜정 기자> 

 

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우리 대학교 행정학과와 정치사회학부 정치외교학전공 2개의 학과에서 선거 논의를 위한 학생총회가 열렸다(본지 1174호 2면 참고).


지난달 12일 오후 6시, 부민캠퍼스(이하 부민캠)에서 열린 학생총회는 행정학과 학생회칙 제2장 제11조 '의결 전체 회원 10분의 1 이상의 참여와 투표 인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에 근거, 총인원 289명 중 75명이 제적해 무사히 개회를 선언했다.


본회의 의장은 행정학과 학생회칙 제2장 제9조에 의거해 (부)학생회장이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는 조항에 따라 이시준(사회복지학 4) 사회대 학생회장과 박은경(사회학 3) 사회대 부학생회장이 맡아 진행했다. 2018년도 이후, 처음 실시되는 행정학과 학생총회에선 (준)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 인준, 재재선거 실시 여부 2가지 안건에 대해 다뤘다.


(준)비대위원장으로 이윤오(행정학 3) 학생 단일 후보자가 나왔고, 찬성 인원 75명으로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이윤오 비대위원장은 "시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학생총회에 참석해준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인준 덕분에 학생회 활동에 상응하는 행사나 기획을 할 수 있게 됐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 안건으로 지난 3월에 치른 재선거에서 후보자 사퇴로 인해 재선거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과 새로운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을 뽑는 재선거 안건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해당 안건은 재적 인원 75명 중 △찬성 59명 △반대 1명 △기권 15명 과반수의 찬성으로 행정학과 재재선거 안건이 통과됐다. 이어 진행된 행정학과 재재선거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찬성 42명 △반대 1명 △기권 32명으로 행정학과 재재선거 진행이 통과되며, 기타 안건 및 추가 안건 없이 행정학과 학생총회의 폐회가 선언됐다.


이어 다음날인 지난달 13일 오후 6시 30분, 부민캠 경동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정치외교학전공 학생총회는 재학생의 과반수를 넘기지 못해 끝내 무산됐다. 행정학과의 경우 학과 회칙에 따라 의결 전체 회원의 10분의 1 이상만 참석해도 총회를 진행할 수 있지만, 정치외교학전공은 학과 회칙이 없어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칙 제2장 11조 '전체 회원 과반수의 참여와 투표 인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에 근거했다, 따라서 재학생 191명 중 절반의 인원이 참석해야 했으나, 총 85명의 참석으로 결국 정치외교학전공의 학생총회는 결렬됐다.


그러나 김주혁(정치외교학 3) 학생이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칙 제12조 '학생총투표를 통한 의결은 학생총회의 의결과 같은 효력이 있다'와 제15조 '학생총투표는 본회의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 또는 대의원 4분의 1 또는 사회과학대학 운영위원회 2분의 1 또는 200명 이상의 연서로써 학생총회 의장이 시행한다'에 근거해 학생총투표를 통한 재선거 진행을 제안했다. 이례적인 일인 만큼, 사회대와 해당 학과 측에서도 논의를 거쳐 학생총투표를 통해 정치사회학부 정치외교학전공 비대위원장 인준과 재재선거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주혁 학생은 학생총투표를 제안한 이유에 대해 "1학년 땐 학생회 덕분에 학과 생활을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신입생의 경우 학생총회마저 무산된다면 타 과와 달리 행사도 없고, 재밌는 학과 생활을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방법을 찾아보다가 사회대 회칙에서 학생총투표를 발견했고, 이를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학생총투표는 지난달 20-21일 이틀간 부민캠 사회대 로비에서 진행됐다. 총유권자 191명 중 투표자는 105명으로 △찬성 94명 △반대 10명 △무효 1명으로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칙 제18조 '학생총투표는 본회의 회원 과반수의 투표로 성립하고, 유효투표의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에 근거해 정치사회학부 정치외교학전공의 재재선거가 진행됨을 알리며 마무리됐다.


이시준 사회대 학생회장은 "학생총회와 학생총투표를 통해 재선거 진행이 결정된 만큼, 두 학과 모두 재재선거를 잘 마무리해 비상대책위원회가 아닌 학생회가 남은 학기를 잘 이끌어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치외교학전공 재재선거의 경우 비대위원장이 인준받지 못함에 따라 사회대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행정학과와 정치외교학전공의 재재선거는 이번달 9일과 10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박혜정·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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