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ㅣ돌아온 동아인터뷰ㅣ꺼지지 않는 대학 연극의 불씨, 극예술연구회 ㅣ돌아온 동아인터뷰ㅣ꺼지지 않는 대학 연극의 불씨, 극예술연구회 기자가 처음 대학 연극을 접한 것은 혜화동 대학로에서였다. 좁은 소강당에 꽉 채워진 관객들을 보며 비좁고 불편한 자리에 불만을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되자 기자는 어느새 불편함을 잊고 말았다. 대학생 배우들이 가진 풋풋함과 열정, 그리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그들의 연기력 때문이었다. 우리 대학교에도 부산지역 대학 연극의 명맥을 이어온 '극예술연구회'가 있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극예술연구회는 이를 기념하여 지난달 11일과 12일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제70회 정기공연으로 '사천의 선인'을 연기했다. 사천의 선인은 인간의 선악에 대해 다룬 독일의 희곡이다. 선을 베풀기 위해서 악인으로 분장한 삶을 살아야만 했던 주인공 셴테를 통해 인간이 선하게만 살 수 없게 만드는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을 사람·광장 | 허현주 | 2017-12-04 13:47 과도한 친절 대신 조용한 배려를 과도한 친절 대신 조용한 배려를 화장품 가게나 옷 가게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 혼자 고심하고 있으면 매장 직원이 다가와 친절하게 말을 건네곤 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는 이러한 점원의 친절이 부담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때로는 점원의 친절이 물품에 대한 강매행위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이 이런 부담을 더는 방법은 없을까?편리한 침묵, '침묵서비스' 제품을 고를 때 점원이 말을 걸어오는 것을 불편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시행된 서비스가 있다. 일명 '침묵서비스'다. 고객이 도움을 청하지 않는 이상 점원이 먼저 말을 걸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며 일본에서 시작돼 우리나라에도 전파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화장품 업계에서 활발히 도입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화장품 브랜드의 하나인 '이니스프리'에서 침묵서비스를 도입했 기획·연재 | 허현주 | 2017-11-13 13:07 2017 하반기 정기 대의원총회 지난달 27일 우리 대학교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2017 하반기 정기 대의원총회가 열렸다. 이 대의원총회에서는 일 년 동안 우리 대학에서 시행한 사업 점검과 총학생회칙 관련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총회는 대의원 386명 중 239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사업 점검으로는 △총학생회 공약 이행 점검 △학생회비 예산보고 △학생 복지 안 결산보고 △도서관 자치위원회 보고 △교지편집위원회 보고가 이뤄졌다. 사업 점검이 끝난 후에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칙개정은 총학생회칙 제3장 대의원총회 제18조에 의거해 재적의원의 반수 이상 출석과 출석의원 반수 이상의 찬성이 있을 시 의결된다.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는 선거시행세칙 변경이 주를 이뤘다. 선거시행세칙 3장 7조 1항의 '본 회의 회원으로 보도 | 허현주 | 2017-11-13 11:18 ㅣ소문의 그 책ㅣ기억과 현실의 불협화음 ㅣ소문의 그 책ㅣ기억과 현실의 불협화음 '거짓기억증후군'이라는 증상이 있다. 실제로 겪은 적 없는 일을 마치 있었던 일처럼 기억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 증상을 겪는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기억하는 것이 진실이라고 믿는다. 심리학자이자 인간 기억 전문가인 엘리자베스 로프터스 교수는 이런 심리를 반증하기 위해 '가짜기억 이식실험'을 실시했다. 교수는 일련의 피실험자들에게 빨간불이 켜진 신호등을 보여줬다. 이후 그녀는 "좀 전에 본 교통신호등이 노란색이 아니었나요?"라고 물었다. 질문을 통해 신호등이 노란색일 것이라는 기억의 왜곡을 유도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빨간색 신호등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노란색이었다고 대답했다. 로프터스 교수는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는 것은 아주 얇은 막 하나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과연 우리가 기억하는 모 사람·광장 | 허현주 | 2017-10-10 10:55 중운위, 통보식 행정 처리에 반대하는 서명운동 실시 중운위, 통보식 행정 처리에 반대하는 서명운동 실시 지난달 11일과 12일,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우리 대학교 곳곳에서 학교의 일방적인 행정에 대한 각성 촉구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약 3,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배은지(국제관광학 3) 학생은 "학교의 통보식 행정에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다"며 "당장은 해결이 안 되더라도 학교 측의 이런 행정 처리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나서서 운동을 진행하는 만큼 학교 측에서도 우리의 의견을 잘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운위는 학과 학생회를 통해 전달 받은 학생들의 요구안 및 성명서를 12일 학생·취업지원처장 부임 간담회에서 학교 측에 전달했다. 간담회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학사 제도 변경에 따른 문제점 개선 △학내 순환 버스 보도 | 허현주 | 2017-10-10 10:26 잊혀가는 이름, '총여학생회' 잊혀가는 이름, '총여학생회' 지난 4월 17일, 우리 대학교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여학생총회가 열렸다. 총회는 학생회칙 제2장 여학생총회 제13조(개회 및 의결)에 의거해 전체 여학생 9,702명 중 971명 이상, 즉 10분의 1 이상이 참석해야 개최될 수 있다. 총여학생회(이하 총여)는 '여기 愛'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여학생총회 개최를 공지했지만 '좋아요' 수는 37개에 그쳤고, 총회 또한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했다. 시험기간 중이었다고는 하나 너무나도 무관심한 반응이 아닐 수가 없다.존폐 논란 속의 총여학생회, 우리 대학교는? 총여는 여학생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창설돼 활동하는 학생 자치기구이다. 하지만 최근 한 성별만을 대변하는 기구가 필요하냐는 반론과 활동에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많은 대학에서 총여를 폐지 뉴스 | 허현주 | 2017-09-04 11:24 갑작스러운 학사 규정 개정에 학생들 혼란 우려 지난 8월 말, 개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학교 홈페이지에 시험 운영 방식과 공결 규정의 변경공지가 게시됐다. 시험 운영 방식 변경 공지에 따르면 과거 수업시간과 무관하게 시험시간표를 편성했던 것과 달리 2학기부터는 해당 교과목의 수업시간 내에서 시험을 시행한다. 또한 시험을 시행하지 않는 교과목의 경우, 타 교과목의 시험과 수업 시간이 겹쳐 보강을 진행해야 했지만 바뀐 후에는 기존 수업 시간대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변경된 규정은 다 전공 학생들의 시험시간 중복 문제와 캠퍼스 간 이동시간 부족 문제도 해결할 목적으로 도입됐다. 체육특기자 학사실태 점검을 위한 교육부의 방침으로 인해 공결 규정도 변경됐다. 이전 학기까지는 공결이 출석으로 인정됐지만 2학기부터는 특정 사유로 인한 보도 | 허현주 | 2017-09-04 11:12 처음처음1끝끝